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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 이야기

[공인중개사 문제점 자가진단] 2. 광고의 질

by 후스파파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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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문제점 자가진단]  2. 광고의 질

공인중개사의 문제점 자가진단 두 번째!

오늘은 "광고의 질"에 대한 부분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도 다른 부동산 광고들을 종종 보는데요, 정말 성의없이 광고 내는 분들 많습니다.

 

고객이 광고를 보고 나한테 문의전화를 하게 되는 그 과정을 볼게요..

예를 위해서 "네모"라는 플랫폼을 보겠습니다. 직방, 다방. 기타 포털들도 다 똑같아요.

 

 

 

광고들이 보이는데 여기서 보통 고객들은 어느 정도의 조건 검색을 합니다.

월세에 약간 조건을 넣어서 검색해 보겠습니다.

 

 

월세 100~200100~200만 원으로 검색해서 나온 광고들을 고객들이 다 자세히 살펴보느냐?

아닙니다. 이중에 눈에 띄는 특정 광고 몇 개만 클릭해서 그것만 자세히 봐요.

그리고, 클릭해서 자세히 본 광고가 미음에 들면 거기에 적혀있는 번호로 문의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몇 개의 광고들만 손님들한테 "간택"을 받아요.

나머지 광고들은 똑같이 돈 내고한 건데 그냥 들러리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일단 그 많은 광고들 중에서 내 광고가 손님한테 "클릭"을 당해야 되겠죠?

 

이때 손님한테 클릭을 당하는 기준은

첫째 금액. 둘째 면적. 셋째 메인사진이에요..

 

중요하니까 다시 말씀드릴게요..

많고 많은 광고 중에 손님한테 내 광고가 클릭당하는 기준은,

 

첫째, "금액"

둘째, 금액 대비 "면적"

셋째. 인테리어를 간단히 엿볼 수 있는, 시선을 한눈에 잡아끌 수 있는 "메인사진 한컷"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10개에서 15개 정도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는데

1번으로 올리는 사진이 메인사진이 돼요.

그래서, 1번 사진은 좀 심사숙고해서 고르셔야 하고요.

클릭을 당하면 나머지 사진들과 상세 설명을 고객분께 어필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 메인까지는 잘해서 클릭까지는 당하는데

상세페이지 들어가면 너무 무성의하게 되어있는 분들 있어요.

특히, 네이버 부동산에도 광고를 많이 내시는데

네이버 부동산처럼 제목이나 간단 설명이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광고매체들도 있어요.

이럴 때는 제목도 중요하죠.

 

어쨌건, 뭐가 문제냐?

네이버 부동산에서 서울권만 벗어나면 아예 사진 한 장 없이 광고 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분들 광고 클릭해서 상세내역 들어가 보면

"보증금" "월세" "관리비" 사진 한 장 없이 딱 이거만 쓰여있어요..

"여기는 뭐가 좋고 어떤 게 장점이고"

"이러이러한 배후단지 안에 교통이 어떻게 편리하고"

뭐 이런 설명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넓은 매물 설명란에 이렇게 쓰여있어요..

 

깨끗하고 좋아요 끝!

“친절 중개”끝!

전화번호 땡땡땡에 땡땡땡 끝!

 

여러분, 이렇게 광고 내시면 안돼요.이거 너무 무성의한 광고예요.

우리 같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고객한테 전화 한 통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들을 하면서 광고를 내는데

그 중간중간에 내가 이렇게 광고를 내면서 문의전화가 많이 오길 바란다면 이건 잘못된 거죠..

경쟁하는 세상을 탓하시면 문제 해결이 안 되고

내가 지금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 그걸 되돌아보셔야 합니다.

혹시, 이렇게 광고 내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바꿔보세요.

귀찮더라도 카메라 사용법 간단히 익히셔서 좋은 매물 나오면 사진 좀 찍으러 다니시고,

내가 광고 내는 매물의 장점들도 잘 파악하셔서 상세내역도 좀 충실히 써 주시고

고객들이 뭘 좀 읽어보고

. 여기는 이런 게 좋구나!

전화해서 뭐 좀 물어볼까?”

이렇게 느끼실 수 있도록

귀찮더라도 이왕 하는 거 좀 더 디테일하게 하세요.

 

여러분들이 왜 그렇게 광고를 내시는지 저는 알아요.

귀찮아서도 있어요. 사진 찍고 편집하는 게 어려워서일 수도 있죠.

 

하지만,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알고 있는 매물을 광고에 상세하게 써 놓으면 다른 부동산들도 다 알게 되니까.

내가 알고있는 매물을 공짜로 다른 부동산에 오픈하는 결과가 될 것 같으니까.

 

그게 억울하니까

광고비는 들였는데, 물건만 있고, 손님은 하나도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거예요..

손님이 없어서 결국 그 물건도 내가 계약하지 못합니다.

약간의 억울한 그 생각 때문에 비싼 광고비를 들이면서도 들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게 바로 "광고의 질"에 대한 얘기입니다.

 

표로 다시 돌아가 볼게요..

 

 

광고에 대한 얘기로 시간이 좀 지났는데,

이렇게 문의전화 자체가 없으신 분들은 애초에 광고가 잘못됐기 때문에 이 광고부분을 좀 바로 잡으셔야 되고요.

여기서 핵심!

비용 보다는

배치 광고의 질

어디에? 어떻게?

이 두 가지를 고려해 보셔야 한다는 거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세번째 글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후스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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