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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 이야기

공인중개 사무실 면접 보기 #1. 사장 편

by 후스파파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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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무실 면접보기 대표편

 

 

 

 

여러분 안녕하세요? 후스파파입니다.

오늘은 “면접”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 공인중개사무실 대표님들 입장에서

구인광고를 내고 면접 보는 과정을 말씀드릴 건데

면접에는 FM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까

그냥, 저 사람은 저런 곳에 구인광고를 내서

저런 방식으로 직원 채용을 하는구나..

이 정도,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직원 채용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상세하게 보실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개업을 처음 하시면서 처음으로 직원 채용을 하시는 분들이 약간의 길잡이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오늘 글 시작하겠습니다.

 

 

 

공인중개사 구인 구직 매체

 

구인광고 매체

우선, 구인광고 매체를 먼저 보겠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매체만 추려보면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이 있고요,

한국 공인중개사 협회 구인/구직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이나 네이버에 보시면 카페들이 있어요.

“제00 기 공인중개사 모임또는 공인중개사 공부하는 카페들 있죠?

거기에도 대부분 구인/구직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지인이나 친인척을 통해서 소개받는 경우도 좀 있고요.

 

오랫동안 다양한 경로로 직원 채용을 해 봤었는데,

저희는 잡코리아와 “사람인”을 통해서 채용하는 직원이 90% 정도 되고요

나머지 10% 정도는 협회구인란을 통해서 채용돼요.

인크루트는 이상하게 저희하고 잘 안 맞고 포털 카페도 효과를 거의 못 봤어요.

 

, 단점을 좀 말씀드리면,

잡코리아인크루트” “사람인같은 경우는

구인광고 문구를 잘 내고 키워드 선정을 잘하면 이력서가 많이 들어오는데

보통 키워드를 부동산이나 “공인중개사”에 한정하지 않고

영업 전반에 관련된 키워드를 다 동원하실 거예요.

, 부동산 중개업으로 진로를 결정한 사람의 이력서도 들어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중개업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의 이력서도 많이 들어온다는 거예요.

그중에서도 특히 잡코리아같은 경우는 알바몬하고 연결이 돼있어요.

잡코리아구인광고 효과가 좋긴 한데

여기에 광고를 내시면 2~3달 단기 알바를 찾는 문의도 많이 오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인중개사 협회구인란은 애초부터 중개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거나

현재 중개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봐요.

처음부터 “소속 공인중개사” 나 “중개보조원”을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는데

잡코리아사람인보다는 문의가 좀 적게 오는 편입니다.

이건 케이스별로 다르고 시기마다 좀 차이점도 있어요.

협회 구인란이 가장 빛을 발하는 건 11월~12월이에요.

시험 끝난 뒤부터 한, 두 달간은, 여길 보면서 구직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잡코리아인크루트”, “사람인에도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중개” 같은 키워드가 검색이 많이 되고

소속 공인중개사를 희망하는 이력서들이 이쪽으로도 어차피 많이 들어와요.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나는 시기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매체들 중에서 1번은 “무료 광고” 와 유료광고가 있어요.

제가 둘 다 많이 써봤는데,

유료광고단가가 상당히 비싼데 반해서 제 경험상 직원 채용이 특별히 잘되지는 않아요.

기획부동산처럼 직원들을 몇십 명씩 뽑는 게 아니니까

그냥 “무료 광고”를 추천드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공인중개사 구인광고 등록 시간

 

구인구직 등록 시간

 

광고 등록은 하루에 두 번 하시는 게 좋아요.

직방이나 다방, 네모에 광고 내실 때 광고 포맷을 미리 만들어 놓고 활용하실 거예요.

그것처럼 구인광고도 미리 포맷을 만들어놓고 기존 광고를 내리면서 새 광고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시면

좀 편하게 하실 수 있어요.

 

광고 등록시간은 오전 10:30과 오후 06:30을 추천드리는데

일반 회사에서 구인담당자들이 오전 회의 마치고 10시 정도에 구인광고를 많이 내기 때문에

너무 빨리 내시면 다른 일반 회사들 광고에 바로 묻혀버립니다.

그리고, 10시 전에 구인광고 보는 사람들도 별로 없으니까 되도록 10시 넘어서 등록하세요.

마찬가지로 오후 5시경에 구인광고를 내시면 다른 일반 회사들 구인광고에 묻혀버릴 수 있으니까

일반 회사 퇴근시간 후인 저녁 06:30 경에 구인광고를 내시면 다음날 오전까지는 비교적 상위에 노출돼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력서는 사실 밤에 많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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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구직 이력서 확인 하기

검토 1순위 이력서

 

이력서가 들어오면 검토해 보시고 전화연락을 해야 하는데,

전화해야 하는 1순위는 이력서의 직군란 또는 자기소개서에 부동산이나 공인중개사가 들어있고

자기소개가 잘 되어있는 이력서예요.

그게 아니더라도, 기타 영업 관련 구직자 중에서 자기소개가 좀 성실하게 돼있는 사람은 눈여겨보도록 하시고요

 

이력서 피해야 하는 1순위

 

저 같은 경우는 이력서 확인할 때 출신이나 학벌, 경력은 전혀 보지 않아요.

사진에서 1차로 거른 다음에 자기소개서를 좀 보는데 잘생긴 사람을 뽑으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잘생긴 거하고 일 잘하는 거하고는 상관없어요.

 

다만, 요새는 사진관이 아니라 대부분 셀카로 찍어서 올리는 추세인데

너무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사진이나 포샵 티가 너무 과도하게 나는 사진.

적당히가 아니라 한눈에 봐도 정말 과하게 포샵된 사진들이 있어요.

또는, 번쩍거리는 뒷배경에서 너무 폼을 잡고 찍은 전신사진이나

특히 와인잔 같은 거 들고 있는 인스타용 사진. 저는 이런 사진들은 무조건 걸러냅니다.

 

차라리 사진이 없으면 자기소개서 보고 전화라도 한번 해보는데 이런 종류의 사진들은 무조건 피하는 이유가

이력서에 이런 사진 올리는 사람들을 좀 보면 일을 잘하는데 집중하는 경우보다는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신경을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속보다는 보이는 모습에 너무 집중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똑똑하면 주변 동료들을 좀 흔들어 놓고 똑똑하지 못하면 주변 동료들을 좀 지치게 만들어요.

저만의 경험이기 때문에 틀렸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는데,

뭐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거고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면 됩니다.

 

다음에 자기소개서를 좀 눈여겨보는 편인데,

자기소개서에 적혀있는 내용이 그 사람 본인의 성향이라고 장담할 순 없어요.

그래도, 대충 몇 줄 적혀있는 이력서보다

자기소개서까지 잘 돼있는 경우가 비교적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공인중개사 구인 구직 면접

면접시 설명 질문

 

다음은 면접인데, 제가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시중에 보면 면접에 관련된 서적들이 많아요.

그런 책들을 보시는 것도 좋은데

문제는, 그런 면접 방식을 우리 사무실에 적용시킬 수가 있느냐는 거예요.

대부분의 중개사무실은 직원 1~2명에서 3~4명을 넘지 못합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니라는 거예요.

면접 기법에 대해서 얘기하는 책들은 우리 중개 현실하고 안 맞는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는,

이미 검증된 인재를 뽑겠다는 생각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 업계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인재를 검증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고

진짜로 검증된 인재는 이미 대기업이나 관공서에 가 있습니다.

검증된 인재를 뽑는 게 아니라

모나지 않고 성실할 것 같은사람을 뽑아서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해요.

 

구직자에게 질문을 계속 이어가는 것보다는

적당한 질문과 함께 사무실의 장점을 어필하시는 게 좋은데  심한 과장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입에 대해서.

한 달에 천만 원씩 쉽게 버는 것처럼 얘기하는 대표님들도 좀 계시는데

요즘 구직자들은 그런 얘기에 쉽게 혹하지 않을뿐더러 쉽게 혹하는 사람들을 뽑아봤자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수입구조에 대한 부분은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해 주시고 심한 과장은 정신상태가 올바른 직원을 채용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요.

 

구직자의 사무실 선택 기준

구직자의 사무실 선택기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건일을 최고로 잘할 것 같은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크게 모나 보이거나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을 1차로 걸러내고

평범하고 좀 안정적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면접을 진행하시면 되는데

면접 볼 때 사무실이 이란 생각을 가지시면 절대로 안돼요.

말씀드렸다시피 대기업 면접하고는 틀립니다.

 

우리 업계에서는 면접 보기 전부터

내 사무실에 들어오고 싶어서 안달하는 구직자는 없어요.

중개업소는 정말 많고 항상 직원 채용을 하기 때문에.

보통 구직자가 3~4군데 정도 면접을 볼 텐데 대표 입장에서 그 구직자가 마음에 든다면

그 구직자가 결국 우리 사무실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사무실을 선택하는 기준은 여기 적혀있는 세 가지예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 대부분은 뭔지 잘 모르지만 면접 후에 좀 믿음이 가는 곳이나

여기서는 일을 체계적으로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손님이 많고 바빠 보이는 사무실.

주로 이런 사무실을 선택합니다.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선택하는 게 아니에요.

이 부분을 참고해서 면접 시의 멘트나 분위기를 잘 이끄시면 구인이 좀 더 쉬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중개사무실의 대표 입장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사용하는 광고매체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면접 진행 과정을 한번 되짚어 봤습니다.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이나 방법은 왕도가 있는 게 아니니까

오늘 제가 알려드린 내용은 참고 정도로만 하시면 좋겠네요.

 

다음 글에서는,

반대로 구직자 입장이 돼서 내가 일하게 될 중개사무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 거예요.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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